성진우-Fashion Designer [Break Formal _ PLML]
- Editer-Lyuko,SloW
- 2016년 3월 6일
- 3분 분량
"하고 싶고 관심있는게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무엇이든 시작하라.시작하기 위해서는 용기도 가져야한다."

자기소개 부탁한다.
-22살이고, 대학생이자 패션브랜드 [PLML]을 운영중인 성진우이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원래 가고자 하는 길은 이 길이 아니었다. 생뚱맞게 시작한 편이다. 평소에 옷, 디자인이나 새로운것을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한두벌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게 지금의 [PLML] 이 되었다.
원래 꿈이 지금 하는일과 관련되어있나?
-관련이 없는 편도 아니고, 관련이 있던 것도 아니다. 나는 많은 일들을 해온것 같다. 처음에는 춤도 추었고, 가수 준비또는 작곡가의 꿈이 있었다. 그리고 여차여차해서 대학을 패션 쪽으로 오게 되었는대, 아직까지는 음악을 포기하고 있지는 않는다. 음악과 패션을 같이 겸비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어떤 음악을 하였는가?
-음악을 들을때 나는 가사를 많이보는편이다 그래서 감성적인 노래를 좋아한다. 발라드나 인디음악을 했다.

운영중인 브랜드 PLML의 뜻은 무엇인가?
-정확한 풀네임은 [Break Formal _ PLML] 이다. 부제인 'Break Formal' 은 '형식,틀을 깨다' 라는 뜻으로 썼고. PLML은 네가지 단어의 약자이다. P-people L-lead M-most L-level 정리하자면 '형식과틀을깨고 최고의제품으로 사람들을 이끌다'라는 뜻을 가지고있다.

브랜드의 주제는 무엇인가?
-매 시즌마다 새로운 컨셉으로 디자인하고 있다. 가장 최근 시즌은 [Play Frank]이다. 뜻은 장난스럽게 행동하다는 뜻인데, 장난 꾸리기의 모습을 모티브해서 트렌디하고 개성있게 디자인해보았다.
어떤것에서 영감을 받나?
-나같은 경우에는 트랜드나 패션잡지, 음악, 사진, 영화 등 문화생활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다.

룩북을 보면 사진이 옷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시즌의 전체의 컨셉을 보여주는것 같다.
-그렇다. 아무래도 1인 개인브랜드이다 보니, 다른 브랜드보다 아이템이 많지 않다. 그래서 매 시즌마다 소량의 아이템이 나온다. 그 시즌의 컨셉이 매우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룩북에서 많은 느낌을 보여줄려고 한다.
브랜드를 혼자 운영하는데 고충은 없나?
-많다. 디자인부터 발주 및 제품확인은 기본이고 직접 포장도한다. 전혀 지식이없던 홍보나 마케팅, 사이트제작(웹디자인),일러스트, 관리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운영까지 모든 것을 혼자하기 때문에 해야되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나중에 더 성장하게되면 전문적인 직원을 구하고 싶다.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느낀점은 무엇인가?
-단 하나의 브랜드에 정말 여러가지 분야의 일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중에 특히 마케팅의 중요함을 느꼈다. 홍보마케팅과를 다니는친구들이 대단해보였다.
브랜드운영과 학교생활을 병행하기에 힘들진 않나?
- 물론 한참일이 겹치게되면 매우힘들다. 하지만 무엇하나 빼먹고싶지않는편이라 학교 학점관리도 매우 중요히 생각해 신경쓰고있다.

디자인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에는 흔히 문방구에서 파는 의류용 전사지를 사서 안입는 티셔츠에 샘플디자인을하듯 전사지로 내맘대로 디자인을해서 입고다녔다. 그때부터 흥미가 폭발했고 제대로 옷을 디자인하고 제작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온디자인이 [MOMENT] 맨투맨이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맨투맨인데 생각보다 너무 반응이 좋았다. 여러 사이트에 내옷이 소개되고 찾는사람도 많았다. 지금은 재고가 없을 정도다. 우연히 밖에 돌아다니다가 처음 모르는사람이 내가디자인한 옷을 입고 있는것을 보았는대 그땐 정말 말로표현할 수 없는 행복과 성취감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동대문에서 도매또는 소매로 때오는 어디서나볼수있는 옷이있는 일반적인 쇼핑몰이아닌,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
브랜드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
-인턴이라는 영화를 보면, 혼자 시작한 1인브랜드가 나중에 큰 회사로 성장해 여러 부하직원들을 두고 회사를 운영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미래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누구인가?
-딱히 특정 인물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개개인의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한 아티스트의 한 작품을 좋아한다고 다른 작품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여서, 특정 인물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무엇인가?
-나뭇가지. 나무에 나뭇가지가 여러방향으로 뻗어잇는 것처럼. 나는 많은 것에 관심도 생각도 많다는 뜻으로 나뭇가지에 비유하고싶다.
다른어떤것에 관심이 있나?
-요즘에는 인테리어에 관심이많아서 공부하고 시작해보려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브랜드 운영에 있어서 배울게 많다. 그래서 공부를 좀 할 생각이다. 그리고 매시즌별로 아이템이나올때 마다 새로운것을 배우고 보완할점을 느겼다. 그것을 가지고 다음 시즌 준비를 열심히해서 보여드릴 예정이다.
이제 두 개의 질문이 남았는데, 오늘 인터뷰는 어떤가?
-좋았다. 인터뷰하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고,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나중에 더 발전한모습으로 만나 또 한번 인터뷰를 하고싶다.
인생에서 가장 발악했던 적은 언제인가?
-학교를 다니면서 시험기간, 수많은 과제들과 함께 브랜드를 한참 운영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매일 밤을 샜다. 그때가 지금 생각하면 제일 발악했던거 같다.
지금 젊은 세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닌것 같지만, 나한테도 포함되는 말을 하자면, 하고 싶고 관심있는게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무엇이든 시작하는게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시작하려는 용기를 가져야겠다. 그리고 정말하고 싶다면 깊게 파고 들수 있는 열정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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