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헌(20)-댄서

자기소개 부탁한다.

-이름은 이가헌이다. 나이는 20살이고, 댄서이다.

지금 하는 일이 정확히 어떤 일인가?

-Big Hit Entertainment에서 연습생을 지도하고, 가끔 방탄소년단을 트레이닝하고 있다. 현재 이 씬에서 The B.I.P`s라는 팀으로 활동도 하고 있다.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다.

이 일을 어렸을 때부터 한 것인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춤을 추게 되었다. 트레이닝을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주로 하는 장르는 어떤 건가?

-요즘 들어 주되게 하는 것은 안무이다. 그리고 시간이나면 배우려고 하고 있다.

그 장르를 한 줄로 소개해주시면 좋겠다.

-솔직히 안무는 장르의 정확성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을 한 줄로 소개하자면, 음악에 어울리게 하는 것, 다르게 말하면 창작이다. 프리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습성을 가지고 있다. 프리스타일이 지금 듣고 있는 노래에 바로 춤을 추는 것이면, 안무라는 것은 음악을 세밀하게 분석을 하고, 음악 하나하나에 맞게 춤을 창작하는 것이다. 퍼즐 맞추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온전히 나의 생각이다.

몸치에게 쉽게 배울 수 있는 장르가 있나?

-음… 그런게 있을까? 그래도 가장 쉽게,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방송 댄스인 것 같다. 방송 댄스는 티비나 인터넷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그나마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롤모델은 누구인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댄서 중에 라일 베니가(Lyle Beniga)다. 롤모델은 방탄소년단을 만드신 손성득 디렉터님이다.

자신을 한 글자, 한 단어,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무엇인가?

-그냥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람.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사람. 이렇게 표현되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댄서의 꿈에 영향을 준 게 무엇인가?

-어렸을 적에 빅뱅의 태양을 보고 꿈을 가지게 되었다. 정말 멋있었다. 그의 노래 중 Where U At을 알 것이다. 이 노래에서 태양 뒤에 두 명의 댄서가 있다. 이 두 명의 댄서를 보고 춤에 빠지게 되었고, 지금의 나를 찾게 되었다.

학교는 춤에 관련된 전공을 나왔는가?

-대학교는 입학 하지 않았다. 별로 나에게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기 때문. 하지만 내가 춤에 대해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고 그것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단 것도 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에도 예술고등학교가 아닌 일반 고등학교에 다녔다. 그것도 문과(웃음^^). 그냥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학원만 다녔다.

춤 말고 다른 분야의 생각은 있는가?

-다른 분야로는 생각하기 싫다.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재밌고, 나에게 딱 맞는 일이기 때문에 춤을 계속 추고싶다. 하지만 이것을 못하게 되면 다른 분야로 빠지게 되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패션이나 음악이 아닐까 싶다.

현재의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가?

-내 이름을 걸고 내 가수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큰 목표! 처음부터 내가 디렉터를 해서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것 같다.

우리 매거진 이름이 발악이다. 인생에서 발악했던 적은 언제인가?

-아마 춤을 추는 것이 발악한 것이 아닐까? 고등학교 때 부모님께 춤에 대한 허락을 맡으려고 발악했고(그 당시 코카콜라 CF를 찍어서 부모님께 인정을 받았다.), 지금도 안무를 짜는 것에 발악을 한다. 그냥 춤이 발악이다.

마지막으로 지금 세대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나도 아직 어려서 무슨 말을 해야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좋아하는 것을 계속했으면 좋겠다. 아직 어린 나이니깐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해라!

오늘의 인터뷰는 어떤가?

-즐거웠다. 재밌었다. 이 두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하여튼 정말 재미있었다.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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