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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Hardcore Desire

  • Editer-Lyuko, SloW
  • 2015년 10월 22일
  • 2분 분량

지금 하는 일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가?

-하드코어 디자이어라는 브랜드 회사의 디자이너이자 회사 대표이다.

왜 이걸 하게 되었는가?

-꿈이었다. 유학을 가서 좀 더 넓은 세계에서 배우고 싶었지만, 유학보다는 실전으로 들어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좀 더 빨리하고 싶었다. 그리고 유학은 돈에 대한 부담때문에 포기하게 되었다.

유학을 생각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한국이라는 좁은 곳을 보는 것보다 좀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싶었다.

패션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디올의 에디슬리먼(Hedi Slimane)의 컬렉션을 보고 반하였다. 그 당시에는 그 옷을 입고 싶어서 살을 뺄 정도의 열정이 생겼었다. 그 이후로 패션에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원래 하던 음악을 관두게 되었다.

음악을 왜 관두게 되었는가?

-성대결절이 왔다. 원래는 예고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연습을 많이 해서 목에 무리가 생겨서 관두게 되었다.

그만두고나서 후회는 안되는가?

-후회는 많이 되었다. 그래서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패션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음악을 했었는가?

-사이키델리, 락밴드 원래는 헤비메탈이었다. 공연할 때는 모던락, 사이키델리도 하였다.

옷을 디자인 할 때 영감은 어디서 받고 무슨 생각을 하는가?

-달 특히 밤에 달을 본다. 음악(예전부터 좋아하던 밴드 음악을 많이 듣는다)과 내가 생각하는 뮤즈가 이 옷을 입었을 때 멋있겠다. 내 뮤즈가 일상에서 편의점에 담배 사러갈 때든 컬렉션을 나갈 때든 이 옷을 입으면 멋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디자인을 한다. 이런 생각을 해도 디자인이 안될 때가 있다. 이럴 때에는 옥상에 올라가 달을 자주 본다. 영감은 진짜 달이 직방이다. 왜냐하면, 낮에는 주로 안 나가서(웃음)

자신이 생각하는 뮤즈는 누구인가?

-젊은 뮤즈는 권지용(G-Dragon) 그리고 해비한 뮤즈는 강동원이다. 어렸을 때부터 나의 뮤즈는 강동원이었다.

좋아하는 디자이너는 누구인가?

-국내에서 좋아하는 디자이너는 정욱준(JUUNN.J),정구호(Hexa By Kuho)이다. 해외디자이너는 라프 시몬스(Raf Simons),릭 오웬스(Rick Owens)이다. 최근에 좋아하게 된 디자이너는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이다. 하지만 나의 마음속 일등 디자이너는 릭 오웬스(Rick Owens)이다. 이 사람은 천재이다.

자신이 디자인한 옷이 전달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옷 하나의 가치가 엄청나다 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어떤 사람이 이 옷 하나 때문에 40kg까지 다이어트를 하고, 몇 달간 월급을 모이기도 하는 가치 있는 옷을 만들고 싶다. 옷이 천 조각 하나가 아니라 굉장히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디자인을 처음 할 때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처음 패션을 가르쳐주시던 강 선생님에게 돌아가서 다시 배우고 싶다.

자신이 세워둔 목표는 무엇인가?

-2018년도 서울컬렉션이 목표이지만 최종적인 목표는 브랜드가 10년 정도 되었을 때 파리컬렉션에 서는 것이다.

컬렉션을 한다면 지금의 디자인을 토대로 할 것인가?

-Knock on Art 라인은 애초에 대중을 위해서 네오고딕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Knock on Art 라인은 컬렉션에 어울리지는 않는다. 컬렉션을 할 때는 Solechic라인으로 모던니즘스럽고 아방가르드한 라인으로 할 것이다.

자신의 개인브랜드를 갖고 싶은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일단 하라 돈은 하다 보면 따라오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300만 원 가지고 맨투맨 두 개로 시작하였다. 자신이 하고 싶은 아이덴티티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발로 뛰면 뭐든 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뭐든지 가능하다. 동대문이라는 곳은 원 사이클로 모든 것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자신 10벌, 20벌밖에 안 만들 거라고 의기소침해있지 말고 직접 발로 뛰어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하다 보면 자신이 하찮게 봤던 디자이너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딱 결론은 일단 해보라.

오늘의 인터뷰는 만족하는가?

-정말 좋았다. 한 번 더 내가 왜 일이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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